부동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2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작년 말 14.8%, 올 1분기 말 19.8%와 비교해 크게 오르며 20%를 넘겼다.
부동산 PF 채무보증 규모도 커졌다. 2분기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채무 보증 규모는 22조9273억 원으로 1분기 말(21조8562억 원)보다 1조711억 원 늘었다.
여기에 1분기 말 15.9%(8404억 원)였던 연체율은 2분기 말 17.3%(9492억 원)로 1.4%포인트 올랐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업권 전체의 부동산 PF 건전성은 현재까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증권사의 높은 연체율이 부실 도미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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