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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PXD.N), 엑슨모빌(XOM.N)과 인수 거래 앞두고 이익 감소 보고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즈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파이오니어 내추럴리 소시즈가 인수 거래를 앞두고 1분기 성적을 발표했다.  파이오니어는 2일(현지시간) 생산 비용 증가와 천연 가스 가격 약세로 인해 1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파이오니어는 해당 분기에 석유의 평균 실현 가격이 전년 대비 2.3% 상승한 배럴 당 76.86달러를 기록한 반면, 가스 평균 실현 가격은 1000입방피트(mcf)당 1.87달러로 51% 하락했다.  또한, 1분기 순이익은 11억 달러(주당 4.57달러)로 전년 동기의 순이익인 12억 달러(주당 5달러) 대비 감소했다.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즈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엑슨모빌의 600억 달러 ..

"메타(META),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 부진..비중 확대 유효"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타(META)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실적 발표 익일 주가는 15% 락했다.메타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36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3%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4.71달러로 114% 급증하며 시장 예상을 9.0% 웃돌았다. 3월 평균 일간 활성 유저수는 32.4억명으로 7% 증가했다. 앱 광고 노출은 20% 증가했으며, 광고당 평균 가격은 6% 상승했다. 앱 제품군 광고 매출은 356억 달러로 26% 증가했다. 온라인 상거래 분야가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아울러 메타는 1분기에 14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시행했으며, 주주 배당으로 13억 달러를 지급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어드밴테스트(6875 JP), 생성형 AI 전용 수요 확대..민생기기용 수요 침체 장기화"

(출처=ADVANTEST)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모리 및 비메모리용 반도체 테스터 제조사인 어드밴테스트(6875 JP)의 생성형 AI 전용 고성능 메모리향 테스터 수요 확대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민생기기용 수요 침체 장기화되며 제품믹스 악화, 영업이익률이 저하됐다.어드반테스트의 회계연도 2024년 매출액은 4865억 엔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6억 엔으로 51% 줄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SoC 테스터(고마진)에서는 차재 및 산업기기용 성숙 프로세스 제품을 위한 장비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주요 민생기기용인 스마트폰, PC 등과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첨단 프로세스 제품용 장비 매출은 감소했다. 메모리 테스터는 고성능 DRAM용 테스트 장비 수요가 지속 증..

클로락스(CLX.O), 사이버 공격 영향으로 매출 전망 하향 조정

클로락스 제품. (사진=클로락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클로락스는 지난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회복이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출하량 감소를 보고한 후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클로락스는 1일(현지시간) 이번 회계연도 매출이 이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1분기 매출이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실제 매장으로 배송되는 상품의 양은 감소했다. 유기농 매출 또한 예상에 못미쳤다.  클로락스는 대부분의 재고를 재입고하고 손실된 유통의 상당 부분 회복했으나 글래드 백과 고양이 모래 등 특정 카테고리는 지난해 회사 시스템을 해킹으로 마비시킨 사태로 인해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클로락스 ..

아마존(AMZN), 1분기 영업이익률 사상 최고 '깜짝 실적'..이커머스 단기 둔화 예상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마존(AMZ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아마존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14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5%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0.5%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53억 달러로 220.6% 급증하며 컨세서스를 35.9% 웃돌았다.주당순이익(EPS)은 0.98달러로 예상치를 역시 16.4% 뛰어넘었다.AWS와 이커머스 이익률 상승이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7%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WS 영업이익률은 AI 워크로드 관련 매출 증가, 서버 감가상각 연수 변경의 효과로 37.6%까지 상승했다.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기반 AWS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커머스는 유가 상승으로..

[평판62] 에어부산, 임원 괴롭힘 사태…두성국 대표 등 평판 악화 불가피

에어부산 직장 내 괴롭힘, 분리매각 이슈 등 특수성 작용“에어부산 분리매각 갈등 상호존중 속 해법 찾아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정민 평판연구소장·김종효 기자] 지난 4월..

[심층]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고객사 재고 조정에 실적쇼크...목표가 '줄하향'

◇증권가,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잇따라◇1분기 캡티브 부진에 역대 최대 손실◇당분간 고객사 재고조정 지속 예상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예상보다 부진한 캡티브 고객향 출하로 1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미국 내 점유율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투자 속도 조정으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적발표 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생산공장 (사진=연합뉴스) ◇ 증권가,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잇따라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

[전망] 우리금융지주, 주주환원율 제고 속도 느릴 수밖에

핵심이익 견조했으나 대손비용 증가CET1비율 구간 세분화 계획 제시M&A에 따른 자본비율 변화 주목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의 자본비율 구간을 더욱 세분화하여 보다 정교하게 재편할 계획을 발표했다하지만 우리금융지주가 경쟁 금융지주사 대비 낮은 CET1과 인수합병(M&A) 재원 확보 필요성으로 주주환원율 제고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핵심이익 견조했으나 대손비용 증가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824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8390억원을 1.7% 하회했다.타 대형은행주와 달리 ELS 손실보상비용이 거의 없어 이번 실적은 특별한 일회성요인 없는 경상..

[현장] 13년간 공들여 키운 네이버 ‘라인’…尹 굴종외교에 빼앗기나

日 정부·정치권, 개인정보 유출 빌미로 압박…”소프트뱅크에 지분 매각해야”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네이버가 지난 13년간 키운 ‘라인’이 일본 정부의 지분 매각 압박에 빼앗길 판이다.라인야후는 일본 1위 국민 메신저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야후가 공동 운영하는 회사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해 만든 A홀딩스가 지분 65.4%를 갖고 있다.하지만, 지난 연말 라인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신정호(가운데) 글로벌사업책임자(CG0) 등 라인의 주요 인사들이 NYSE의 이날 개장벨을 울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 ..

[분석] LG에너지솔루션, AMPC 보조금에도 수익성 악화 지속

◇AMPC 보조금·일회성 이익에도 실적 부진◇배터리 셀 출하량 증가에도 수익성 하락◇미국·유럽 환경 규제 완화로 수요 성장 둔화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AMPC 보조금과 일회성 이익 반영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배터리 셀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여기에 주력 고객사인 GM과의 AMPC 지급 관련 협의 및 연간 전기차 판매량 계획 하향 조정 가능성과 하반기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 AMPC 보조금·일회성 이익에도 실적 부진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