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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SIE GR),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자동화 전망치 하향 조정"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지멘스(SIE GR)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멘스의 회계연도 2024년 2분기(3월 결산) 신규 수주는 236.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액 194.2억 유로, 순이익은 25.8억 유로로 컨센서스를 각각 1%와 6% 하회했다. 중국의 태양광, 전기차 산업 등에서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어 재고 수준이 2분기에도 정상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아 중국 자동화 사업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예상보다 더 지연 될 것이란 전망이다. SI(스마트 인프라) 사업부는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증가 등 스마트 그리드 모멘텀이 이어지며 수주 60.9억 유로로 전년 대비 10% 늘며 역대 최대 수..

[전망] 김앤장, 하이브-어도어 분쟁으로 세종과의 ‘넷플릭스전 완패’ 설욕할까

세종, 열세였던 넷플릭스 소송 대역전극..“김앤장의 완벽한 패배”김앤장, 고창현 등 경제전문가 투입...세종, 이숙미 등 기업통으로 응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쌍방 공방전이 점입가경으로 흐르는 가운데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의 초대형 소송대리전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2023년 소송가액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던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소송에서 완패한 김앤장의 설욕전에 눈길이 모아진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했다.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양측의 추가 자료를 제출받은 뒤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앞서 의결권 행사금지 ..

[평판65] 임종룡式 단기 성과⋅실적주의…우리카드 부진⋅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져

고객정보 적극적인 활용, 정보 침해 문제로 전환“고객 개인정보 남용 금융사…특수한 조직문화 가져”우리금융·우리카드 조직문화 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 시급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

[분석] 큐라클,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권리반환에 '하한가'

◇CU06 기술이전 권리 반환◇마일스톤 수령 기대감 소멸◇향후 CU06 후속임상 중요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큐라클이 지난 2021년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한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큐라클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큐라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30.00%) 하락한 8750원에 거래 중이다.   큐라클 판교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CU06' 기술이전 권리 반환큐라클은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

[분석] 삼성전자 경계현 문책성 교체…엔비디아 HBM3E 공급차질 탓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 공급 차질…경 사장 책임론 대두(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차혜영 기자] 삼성전자가 경계현 사장을 경질하고, 전영현 부회장을 DS(반도체) 부문장으로 전격 교체했다.그간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던 삼성전자가 오히려 올드보이로 분류되는 전영현 부회장을 DS부문장으로 선임하자,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으면서 사실상 경질성 인사로 판단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1일 전영현 부회장이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DS부문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이동한다.삼성전자는 표면적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

[현장] HLB생명과학, 1300억원 유증 의지…한투·KB증권 주관사 부담 가중되나

진양곤 회장 “선물과 같은 유상증자”FDA 승인 실패 후 주주 참여 저조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HLB생명과학은 1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HLB생명과학이 지난 4월 FDA 신약 허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상증자 소식을 알렸으나, 최근 FDA 허가를 승인받지 못하면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당시 진양곤 회장은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을 것을 확신하면서 주주들에게 유상증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사진=HLB그룹)◇ 진양곤 회장 “선물과 같은 유상증자”할인된 가격에 유증을 참여할 경우 향후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선물과 같은 유상증자’라고 표현했다.하지만,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주가는 무섭게 폭락했고, 고점 대비 3분의 1 ..

[현장] “현대차, 올해 임단협 가시밭길 예고”…노조, 정년 연장 등 요구안 확정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주요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과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무엇보다 강성 노조로 분류되는 현대차 집행부가 정년 연장 카드를 꺼내 들면서 올해 임단협이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19일 재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 노조는 최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을 요구안으로 확정했다.현재 국민연금 수령 나이는 63세인데, 2033년부터 65세로 연장된다.이에 현대차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대 만 64세까지 연장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다. 기아 노조 역시 사측에 현대차와 같은 요구를 할 전망이다.HD현대그룹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대통령실,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재개 일축…”사실상 그만두라는 얘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대통령실이 공매도 재개와 관련 “투자자가 신뢰할만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재개하지 않겠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6월중 공매도 일부 재개할 계획”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대통령실의 이날 발언은 이복현 금감원장의 공매도 재개 계획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양측간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여권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사실상 그만 두라는 얘기"라면서 "이르면 귀국 직후 사의 표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귀띔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공매도를 근절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겠다..

Forum/경제정책 2024.05.24

[분석] 금융당국 대출 총량 옥죄기...‘보다 싼 이자’ 대환대출 정책 실패 위기

은행, 조달금리 내렸는데 대출 금리 되려 올려당국 “가계대출 증가세 GDP 성장률 아래로”(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대출 원가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대출 평균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원인이 금융당국의 정책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는 ‘보다 싼 이자’의 대환대출 서비스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과 인터넷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기준금리가 올 초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조달금리 내렸는데 대출 금리 되려 올려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은행권 자금 조달 비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들은 신규 주담대(분할 상환 방식)의 평균 대출 금리를 올렸기 때..

Forum/경제정책 2024.05.24

금융위, 은행 LCR 규제 정상화 재개… 7월부터 97.5% 적용

사진=금융위원회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다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일부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는 연장된다.금융위원회가 21일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현재 적용 중인 은행 LCR 규제를 오는 7월부터 95%에서 97.5%로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은행·금융투자·여전·저축은행 업권의 건전성·유동성 현황과 올해 6월 말 기간이 종료되는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의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일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우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 처음 도입한 은행 LCR 규제 완화 조치는 7월..

Forum/경제정책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