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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O) 분기 실적 부진 예상...'초과 재고 영향'

2024. 5. 13. 11:40
마이크로칩 테크톨로지, (사진=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전망이 밝지 않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하회하는 1분기 순매출과 이익 및 고객들의 초과 재고를 정리를 시사하며 수요 약세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장 마감 후 4% 이상 하락했다. 

 

최근 전기차 판매의 둔화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칩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등 칩 제조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최고경영자 가네시 무어시는 "우리는 고객과 유통 파트너가 재고를 계속 줄이고 있어 이 상황은 우리에게 6월 분기까지 지속될 공장 가동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 지속적인 긴축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며 "6월 분기가 회사의 주기 최저점이며 우리 사업은 9월에 끝나는 2분기에 매출 성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6월 30일에 끝나는 1분기 순매출을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3억4천만 달러를 하회한 12억2천만 달러에서 12억6천만 달러 범위로 예상한다.

 

또한, 주당 조정 이익을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59센트를 하회한 29센트에서 32센트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3월 31일에 끝난 4분기에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에 보합한 13억3천만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