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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한국앤컴퍼니, 점입가경 지분 싸움에 주가 급등

◇MBK, 주가 상승에 공개매수가 상향 ◇조현범 측 우호 지분 추가 확보 나서 ◇공개매수 철회 가능성 있어 유의 필요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급등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1.67%) 오른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상한가인 2만6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분을 내주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왼쪽)과 조현식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MBK, 주가 상승에 공개매수가 상향 한국앤컴퍼니는 ..

[분석] 삼성중공업, 배상책임 판결에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SK해운에 3800억원 지급 판결 ◇한국가스공사에 배상금 구상 청구 소송 ◇충당금 설정 가능하지만 배상액 축소 예상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향후 한국가스공사에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보수적 회계원칙에 따라 영업외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 SK해운에 3800억원 지급 판결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 소송 판결에 따라 선주사에 3800억원 가량을 배상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