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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HD.N), 수요 위축으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분석가들 반등 기대

2024. 2. 22. 12:05
홈디포 매장. (사진=홈디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설비 제공 업체 홈디포의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홈디포는 20일(현지시간)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건설 둔화로 인한 주택 개선 수요 감소를 강조하며 5분기 연속 유사한 판매 감소를 보고했다. 

 

홈디포는 회계 4분기 비교 매출이 3.5% 감소했는데 이는 건축 자재 매장에서의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10월 최고치에서 23년 만에 하락했지만, 주택 매매와 건설에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주택 건설이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해 차입 비용이 더 낮아질 때까지 주택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홈디포 DIY. (사진=홈디포)

 

반면, 현재 약세 조짐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홈디포의 장기적인 성공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글로벌데이터 PLC의 닐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주택 소비에서 돌아서면서 많은 부분이 현재 불리한 경제적 배경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다행히 주택 시장이 2024년에 약간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들은 지난 1월 건강한 프로 및 일반 고용, 견조한 임금 상승 및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소유자의 소비력이 회복된 산업 환경을 토대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